현대인의 삶은 그야말로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슬하'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와 의학적 진단을 통하여 부정적인 기억 그리고 신체적 고통의 굴레로부터 치유와 회복의 길을 모색합니다.
‘슬하’에서 공황장애로 수개월간 치료를 받으셨던 어느 남성분께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원장님, 제가 예전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고 이야기해 드렸나요? 그런데 여기서 진료를 받은 후로는 배도 예전보다 덜 아프고 화장실 가는 횟수도가 확실히 줄었어요.”
와우! ‘슬하’에서는 단지 공황장애에 초점을 맞춰서 치료를 했을 뿐이었는데요. 세상에 난데없이 오랫동안 앓아왔던 과민성 장 증상이 좋아졌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하지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일들이 의학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공황(혹은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10명 중 2-3명 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이나 설사 혹은 변비와 같은 기능성 위장장애 증상을 만성적으로 호소하며, 반대로 10명의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를 진료해보면 일부에서는 불안 및 공포 증상도 동시에 겪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학적으로 이것을 해석해보면, 공황 및 불안 증상과 과민성 장 증상은 서로 가까운 질병이라는 뜻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 비유하면, 형제 관계라고 할 정도는 아니어도 사촌 정도는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공황장애를 잘 치료하면 과민성 장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도 덤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우리 지역에 계시는 경험 많은 내과 의사 선생님들께서도 통상적인 내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혹은 정신건강의 문제가 동반된 것 같다고 의심이 되는 환자분께 ‘슬하’에서의 진료를 추천해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더 설명을 덧붙여 보겠습니다. 우울증과 협심증, 만성통증, 파킨슨 증후군이 서로 가까운 질병입니다. 불안장애는 두통, 이명, 화이트가운 고혈압, 과호흡 증후군, 부정맥 등과 연관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질병들이 연결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바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이 스트레스란 녀석이 여러 질병들의 원인이 되고 또 악화시키는 요인도 되기 때문입니다.
심장박동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통한 자율신경계기능/스트레스 검사 우리가 무언가에 놀라거나 혹은 흥분하면 바로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낍니다. 예, 맞습니다. 스트레스가 우리 인체에 영향을 미칠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 중의 하나가 바로 ‘심장’ 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심장 박동의 패턴을 수학적으로 분석을 해내면,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기능의 세기와 균형 등을 알 수가 있습니다. 슬하에서는 내원 초기에 자가보고식 설문검사와 HRV 검사를 함께 진행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적 / 생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MEDICORE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