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슬하

슬하에 찾아온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슬하에 찾아온 새로운 변화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아니, 뭐가 또 바뀌어?”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슬하]는 이미 원장이 1년 동안 자리를 비우고 해외 연수도 다녀오는 엄청난(?) 변화도 겪어봤으니, 아무리 큰 변화라도 그때만큼 크겠습니까? 그래도 이번 12월부터 병원 진료 과정에서 몇 가지 달라지는 점이 있어 이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과거에 약속드린 대로 스탠포드 연수 […]

잘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슬하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오동훈입니다. 저는 7월말에 귀국을 해서 8월 5일부터 진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8월 24일이니 [귀국]을 기준으로는 4주 그리고 [슬하] 복귀해서는 벌써 3주가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니 “내가 언제 미국에서 1년이나 생활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탠포드 대학 그리고 팔로알토에서 머물렀던 시간들이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제가 없는 동안 [슬하]를 성실히 지켜주신 […]

스탠포드 BSL 연구소 생활 마무리

제가 속해있는 연구소의 이름은 스탠포드 뇌자극 연구소 (Stanford Brain Stimulation Lab, 이하 BSL)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말씀 드렸듯이 경두개자기자극술(TMS)라는 기법을 이용하여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 정신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연구원들은 미국 (스탠포드) 출신 뿐만이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인재들이 함께 모여 50여명 가량의 다국적 연구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서 […]

경두개자기자극술(TMS) 치료

벌써 3월 말입니다. 제주에는 벚꽃이 활짝 피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곳 스탠포드 대학교 뇌자극연극소에서 주로 연구/사용하고 있는 경두개자기자극술 치료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를 드려보겠습니다. 영문 이름으로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이라고 하며, 간단히 줄여서 TMS 라고 주로 불리웁니다. Transcranial 라는 말에는 ‘뇌(두개골)를 통과한다’는 뜻이 들어있으며, Magnetic 은 종합병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MRI 기계의 M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가 시작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나갑니다. 제 연수 시간도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는 제주에서 떠나온 날 보다 이곳 북가주에서 지낼 날 들이 많았었지만, 이제부터는 역전이 되었습니다. 남은 연수 시간을 알뜰하게 더욱 잘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야 이곳 생활이 좀 적응이 된 듯 합니다. 요새는 아무일도 없이 평안히 지나가는 날들이 […]

추수감사절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오동훈입니다. 이젠 완전 겨울이죠.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겨울철에도 몸과 마음이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걱정해주신 덕분에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약속드린대로 여행 소식/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 얼마전에 추수감사절에 저희 두 아이들이 1주일 단기 방학을 갖게 되어서 미국 와서 처음으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지도 보이시죠? 지도의 파란색 줄이 지난주에 저희 […]

캘리포니아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동훈입니다. 미국에서의 첫 번째 슬하 편지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에 제주 그리고 [슬하] 병원을 떠나서 지금 8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도착해서 무사히 그리고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8월 초부터 스탠포드 대학병원 정신과 연구실로 나가고, 저희 아이들도 지금 사는 동네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전학을 하여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여기 도착해서 지금까지는 집을 정리하고 또 여러가지 가구와 […]

[해외연수] 안내 말씀 드립니다.

안내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슬하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오동훈입니다. 저와 우리 병원과 관련한 몇가지 변화가 있어서 이에 대한 안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올해 2023년 8월부터 내년 2024년 7월까지, 1년간 해외연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Stanford University)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의 Nolan Williams 교수와 뇌자극 연구소 (Brain Stimulation Lab) 로부터 visiting scholar (방문학자) 초청을 정식으로 받게되었습니다.  한양대 병원에서 […]

2023년 2월의 마지막 밤에

오랜만에 홈페이지 관리를 하러 접속을 했습니다. 세상에나 마지막으로 쓴 글이 작년 10월입니다.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고 오픈하면서 세웠던 목표 중에 하나가 한달에 한편 글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와의 약속은 이미 깨진지 오래이고, 4개월이 훌쩍 지나 올해 첫 글을 쓰려고 하니 많이 민망합니다. 그래도 지난 연말과 올해 1-2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잠시 되돌아 봅니다. 작년 12월에는 […]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강의 다녀왔습니다.

2022년 10월 27일(목) 오후에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 부정적 아동기 경험) 연구에 대해서 강의를 하였습니다. 1998년 미국에서 진행된 매우 중요한 연구논문입니다. 20년이 지나 2019년에 재출간될 정도로 현재의 연구자 및 임상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연구입니다. 미래의 의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아동기 부정적 경험이 성인기 건강 위험 행동과 질병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해보는 뜻깊은 […]